끼와 열정으로 많은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 그룹 울랄라 세션의 리더 임윤택 씨가 운명했습니다. 위암 투병 중에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았던 고인의 나이는 향년 33살, 결코 많지 않은 나이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고 임윤택 씨의 빈소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보람 기자-
네, 서울 신촌동에 위치한 세브란스병원에 나와있습니다.
Q) 회복 중인 것으로 알았던 고 임윤택 씨가 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죠?
A) 네, 어제 저녁 오후 8시 40분 그룹 울랄라세션의 맏형인 임윤택 씨가 입원 중이던 세브란스병원에서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직접적인 사인은 수년간 투병 해 오던 위암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고인의 소속사 울랄라 컴퍼니는 "지난 8일 임윤택이 건강 상태가 급속도로 나빠져, 입원·치료를 받아오다 가족과 울랄라 세션 멤버들이 지키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고 임윤택 씨의 마지막 유언은 아쉽게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인의 투병 사실은 그에게 대중적 인기를 얻게 해준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를 통해 알려졌는데요. 그는 참가 지원을 할 당시 이미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가운데서도 "울랄라세션 멤버들의 미래를 위해 출연을 결정 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오디션 경연 기간 도중에는 건강 악화로 위와 십이지장을 잘라내는 대수술을 받기도 했는데요. 끝까지 암과 싸우려는 의지로 투병 생활을 이어온 故 임윤택 씨, 기적적으로 완치해 오랫동안 그의 노래를 듣고 싶어 하던 많은 팬들의 바람과는 달리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습니다.